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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수업

알렉산더테크닉 2주차 - 향상성, 고유수용감각

by se.jeon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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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성

-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

- 우리 몸은 주변 환경에 적응함

- 피곤한 상태이거나 영양적으로 불균형하는 등 건강하지 못한 상태일 때 주변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됨

- 환절기에는 온도 변화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옷을 잘 챙겨입고 다녀야 함

자세 교육

자세 교정보다는 자세 교육이라는 말을 더 선호함.

- 자세 교정은 받는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수동적이다.

- 자세 교육은 방법을 알려주고, 같이 연습하는 것. 능동적이다.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들은 우리의 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삶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

생각 날 때 마다 한 번씩 해 보면서 되돌아보는 것을 권장함.

바른 자세

알렉산더 테크닉은 바른 자세를 배운다. 바른 자세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허리를 펴고, 어깨를 펴고, 양반다리를 하고, 목을 펴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교육받는다.

다리를 꼬거나 기우뚱한 자세는 바르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른 자세는 균형이 맞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 바른 자세는 곧 건강한 자세이다.

건강한 자세는 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야 한다. 자세를 취했을 때 편하게 느껴야 한다는 것.

하지만 교육받은 바른 자세는 불편하다. 신체가 긴장되기 때문이다.

자세가 바른 사람

경찰, 운동 선수, 모델, 아이돌, 아나운서 등

이들은 무언가를 열심히 배워서 훈련한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은 스스로 바른 자세를 못 취해서 배우고 훈련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진짜 바른 자세는 어린 아이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의 머리 크기는 어른에 비해서 비율적으로 크지만, 항상 바르게 펴진 상태에서 머리의 균형을 완벽히 잡고 있다.

아이들은 근육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근육의 힘과는 관련이 크게 없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이미 태어날 때 부터 바르게 내 몸을 쓸 수 있는, 건강하게 내 몸을 움직이고 자세를 취할 수 있는 능력을 다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는 자세가 바르지 않은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다.

바른 자세는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태어날 때 부터 다 가지고 태어났고, 자연스럽게 할 줄 알기 때문.

바른 자세가 되지 않는 이유

지금의 사람들은 자세가 왜 바르지 않아 괴로워할까?

의자에 하루에도 몇 시간씩 오래 앉아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움직이는 관절들이 많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움직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인간들이 생존하기 위해 잘 움직여야 했다. 움직임은 곧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달려가고, 돌을 던지고, 사냥을 하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열매를 따 오고, 물에 뛰어들고, 채집 해 오고.

 

인간보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동물은 많지만, 인간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동물은 없다.

방향 전환이 자유롭고, 수영도 잘 하고, 나무도 잘 타고, 잘 달리고.

인간의 신체는 움직임에 최적화 되어있다.

구조적 안정성

움직임 능력과 구조적 안정성은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다.

움직임이 자유로우면 자유로울수록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관절이 많은 프라모델은 온갖 관절이 다 움직이는 대신, 잘못 걷느리면 쉽게 망가진다.

하지만 관절이 없고, 포즈를 잡은 채로 고정되어 스탠드에 붙어있는 것은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것은 망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

인간의 신체 구조가 그렇다. 생존을 위해 움직임에 높은 능력치를 부여받은 대신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

 

이런 신체 구조를 가지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하루 평균 12시간씩 앉아 있으니 몸이 망가지는 것.

움직일 필요성이 없어지는 세상

영화 : 월E

- 인간들이 의자에 가만히 앉아 생활하고,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문제를 해결 해 주고, 영상 통화를 하고, 침대에 눕혀주고, 손가락만 까딱이면 되는 세상.

- 어느 날,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 사람들이 의자에서 떨어지자 혼자 일어나고, 걸을 수가 없는 문제가 발생함.

- 자신의 두 발로 중력을 이겨내서 걸어다니는 능력을 잃어버린 것.

 

현대의 인간 사회는 영화 : 월E와 같이 가고 있다.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

핸드폰으로 버튼을 몇 번 눌러 배달이 오고, 자동화 된 세상.

생존을 위해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향해가고 있음.

 

따라서 현대인들이 자세, 척추, 근골격계의 문제들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것은 굉장히 당연한 현상이다.

이런 문명 사회 속에서 개개인이 자세를 똑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한다고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

의자에 앉는 것

어떤 물체가 바닥에 안정적으로 서 있기 위해서는 3개의 꼭짓점이 있어야 함

이족 보행을 하기 위해서는 다리 하나만으로도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양 발이 삼각대 역할을 해 주어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족보행을 할 수 있는 것.

 

의자에 앉을 때는 골반에 꼭짓점이 2개밖에 없다.

좌골로 앉아 균형을 잡는 것은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작업.

그래서 어린 아이들은 앉게 시키면 싫어하며, 가만히 있지 않고 흔들흔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의자에 앉아 있는 행위가 척추에 굉장히 부담을 주기 때문.

 

골반이 압박당하는 느낌은 신경적으로 굉장히 불편함을 준다.

아이들은 불편함을 바로 느끼고 일어나서 뛰어다니는데, 이것이 인간이 가지는 본능이다.

 

한 자세로 가만히 있기 보다 자세를 계속 바꾸면서 편안하게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척추의 탄력이 살아있기 때문에 척추를 금세 다시 펼 수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 때 부터 의자에 앉아 생활을 시작해서 성인이 된 개체는 그렇지 않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생기는 시점부터 재미와 도파민이 불편함을 이기기 때문에 점점 적응하게 된다.

 

의자라는 물건에 너무 오래 앉아서 생활을 하는 것이 문제를 만든다.

의자가 발전을 해서 인체 공학적인 굴곡의 완벽한 의자가 나온다고 해도

12시간씩 앉아 있으면 몸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 신호 : 통증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다른 신호들이 계속해서 전달되지만, 집중한 상태에서는 이런 신호들이 무시된다.

신호보다 자극이 더 강하기 때문.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아프면 병원에 가서 약(진통제)을 처방받는다.

통증이 잠시 느껴지지 않게 없애주기 때문에 사실상 이런 신호들을 무시하게 만든다. (진통제가 나쁘다는 의미 X)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계속 무시하고 넘어가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뇌의 휴식

수업을 듣고 나서 우리의 뇌는 열심히 일을 하며 강의 내용을 정리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쉬는 시간동안 핸드폰을 보았다면, 뇌는 쉬지 않은 것과 같다.

쉬는 시간과 노는 시간이 구분이 되지 않는 것.

쉬어야 하는 타이밍에는 눈을 붙이거나, 자연 풍경을 보면서 뇌가 쉴 수 잇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습관

의자에 앉아서 10년 넘게 생활하면서 의자에 적응하기 위해 습관이 생기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게 되는 어떤 행위를 습관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습관을 고치는 것은 어렵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생기는 여러가지 습관들은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리를 꼬거나,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턱을 괴거나, 기울어지거나.

스스로가 자신의 습관, 내 몸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언제 튀어나오는지 인지가 되지 않으니 어떻게 고쳐야할지 감도 잡기 어려운 것.

고유수용감각

오감 : 외부를 받아들이는 감각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은 있는데 내 몸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은 없을까?

 

눈을 감고 팔을 움직여 보면 내 팔이 정확하게 어떻게 움직였는지 인지했음을 알 수 있다.

내 몸을 느끼는 감각을 고유수용감각이라고 부르며, 오감에 들어가지 않는다.

일상 생활에서 고유수용감각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어렸을 적에는 모두가 사용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와 같은 것에서 나오는 자극이 고유수용감각의 신호보다 강력해서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

알렉산더 테크닉에서는 고유수용감각을 깨우는 방법을 배운다.

몸을 인지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습관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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